(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오는 20일과 21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인천시 동구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인천 전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애인(愛仁) 페스티벌과 연계해 동인천역 북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회 화음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일 오후 6시 저녁 축제의 시작인 가을향기 음악회에서는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등의 히트곡을 부른 ‘문희옥’, 삼각관계, 땡벌 등 데뷔이후 왕성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강진’이 출연한다.

또 참아주세요,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수많은 히트곡의 주인공인 ‘김혜연’, 데뷔 26년 만에 백세인생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애란’ 등 많은 인기가수가 출연, 북광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21일에는 화도진문화원이 주최하고 동구전통예술협회가 주관하는 흥겨운 ‘동구 전통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로 첫 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훈 써주기, 부채꾸미기 등 다양한 서예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동구전통예술협회 국악공연,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수차례 출연, 대중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국악인 박애리와 인기가수 서정아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에게 흥겨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21일 오전 11시부터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자매결연지 우수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테마로 한 나눔 장터가 열리는데 나눔 장터는 충북 보은군 등 9개 동구 자매결연지에서 참여해 대추, 사과, 고구마, 꿀 등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이와 관련 이흥수 청장은 “제2회 화음 페스티벌 가을향기 음악회, 전통문화한마당, 나눔 장터 행사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동구를 찾는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