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 안정 도모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 1200호 공급사업’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기점으로 올해 912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1200호) 현장 3곳 중 7월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 준공에 이어 이달 중순께 농성동 옛 서부경찰서 부지에 추진 중인 농성동 영구임대주택 건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연내 498세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농성동 영구임대주택은 도시철도 1호선 돌고개역에 위치해 도심에 생활기반을 두고 있는 서민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입지로 서민의 생활안정과 문화생활 공유 등은 물론 청소년의 사회 참여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구임대주택 공급사업’은 시가 도시 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것으로 국비 800억원을 포함해 총 940억원을 들여 하남2지구와 농성동, 주월동 등 3개 현장에서 추진 중이다.

또 주월동 건설공사는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하남2지구 영구임대주택 414세대는 7월 준공과 분양을 거쳐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하며 농성동에 건립되는 영구임대주택은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의 서민 주거지원형 복지모델인 ‘영구임대주택 1200호 공급사업’이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공사 중인 주월동 현장의 288세대도 시민과의 약속대로 내년 말까지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