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소방관들이 다세대주택 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 화재를 막았다.

서울 서대문소방서는 12일 오후 5시30분경 1층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벽걸이 에어컨, 침구류 등 기타 가재도구 소실로 소방서 추산 약 190만원의 피해가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는 거주자가 벌레 퇴치를 위해 양초 2개를 창가에 켜놓은 후 잠이 든 사이 촛불 화원이 침대방향으로 떨어져 인접한 침구류 등에 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대문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탈취 등을 이유로 양초를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작은 관심에 의해 소중한 생명,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