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전남경찰청이‘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 각족 사고 예방에 나선다.

12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번 치안대책은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환경 변화와 노인대상 범죄,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전남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21.3%로 이는 전국 평균 13.9%보다 매우 높은 비율이며 전국 유일의 초 고령 지역으로 증가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특화된 치안시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전남경찰은‘범죄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노인 맞춤형‘탄력순찰’실시, 노인대상 강력범죄 차단을 위한 예방적 형사활동 강화,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예방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사고로부터 보호’를 위해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로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교통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지문 등 사전등록 서비스와 위치확인 단말기 지급을 통해 치매노인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도 독거노인 12만5,391명 중에서 질병, 빈곤, 단전·단수 가구 등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1,453명에서 대해 주 1회 살핌 순찰을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에 연계할 방침이다.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업, 형사 입건되지 않았으나 구체적 범죄사실이 있거나 경찰관의 보호활동에 동의, 노인학대 재발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사례에 대해‘위기노인’으로 선정, 상담활동을 통해 노인학대 사전 예방활동과 암수범죄 발견으로 위기노인 보호에 앞장선다.
 

이와 함께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각 경찰서별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 예정이며 매월 점검회의를 실시, 추진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노인안전 종합 치안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경찰뿐만 아니라 노인 안전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거나 범죄사실을 발견했을 때는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