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추진기 고장 고무보트 승선원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해경이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 승선원을 신속히 구조,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2일 옹진군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고무보트에 탄 60대 레저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경 영흥대교 북방 0.5k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활동을 즐기던 박모씨(64세, 남) 등 2명이 갑자기 추진기가 작동이 되지 않아 표류중이라는 구조 요청을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연안구조정은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레저객 2명을 편승하고 고무보트를 영흥도 선착장까지 예인했다. 박씨는 “레저활동을 하던 중 갑자기 추진기가 작동을 하지 않아 저 수심으로 표류하게 돼 위험을 느껴 신고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장비고장으로 표류하는 레저보트는 저 수심으로 인한 좌초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하다”면서 “레저객들은 출항 전 꼼꼼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