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 유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 삼척경찰서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품을 훔친 A씨(53세)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다르면 A씨는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망자의 목에 걸려있던 순금목걸이(20돈, 약 420만원)를 영안실 바닥에 숨겨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망자의 목에 걸려있던 순금 목걸이가 없어졌다는 유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A씨로 부터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망자의 유품을 회수해 유족에게 돌려줬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실의에 빠진 유족에게 망자의 유품을 찾아 돌려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