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투신자살 시도 여성 구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투신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신속히 구조,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익산소방서는 30일 새벽 익산시 신동 대학로 일대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8분경에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요구조자 1명이 대학로 일대 5층 건물 옥상에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상황이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 도착 즉시 에어매트를 신속히 설치, 불의에 사고에 대비한 후 경찰과 남자친구가 동행, 옥상으로 진입한 후 설득을 시도했다.

그러나 계속된 실패로 구조대원 2명이 추가 진입, 낮은 포복으로 요구조자가 있는 곳 까지 이동, 요구조자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한 순간 손과 몸을 잡아끌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구조대 관계자는 “구조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