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우리 동네 순찰코스는 내가 직접 정한다” 울산 중부경찰서가 탄력순찰을 통한 ‘안전한 도시’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중부서에 따르면 탄력순찰이란 주민들이 요청하는 지점, 시간위주로 지역경찰 순찰체계를 전환, 지역주민들을 보다 세밀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따라서 중부서는 30일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장(18명), 중․북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치안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탄력순찰은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9월1일부터 중부경찰서 관할 전 지구대․파출소(8개소)에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중부서는 간담회에서 탄력순찰에 취지․참여방법․정책의 효과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했다.

중부서는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정책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적극적인 참여 및 홍보를 당부했다. 또 자유토론을 통해 치안사각지대 의견수렴 등 주민불안지역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와 관련 중부서 관계자는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원하는 지점을 순찰코스에 반영해 집중적인 순찰을 전개함으로써 보다 세밀하게 주민을 보호해 안전한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