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동의 시와 군, 구 비교자료

시민행동은 29일 자료를 통해 “지난달 25일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각 군구의 대응계획 수립여부와 내용에 대해 질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답변에 대해 정리한 결과 “市가 작성한 현황자료(①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대상 ②장기미집행공원 토지보상비 총괄현황)와 각 군구의 현황자료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시공원일몰제에 대응계획을 수립할 기초자료가 다른 것으로, 시와 각 군구는 기초자료가 차이나는 이유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와 각 군구는 협의체를 구성해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편성 등 대응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인천시 자료에는 “시가 자체적으로 조성해야 할 공원갯수는 18곳, 시 보조 군구사업(시50%,군구50%) 19곳, 군구 자체사업(군구100%) 42곳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군구 답변에 市보조사업은 연수구가 차이를 보였으며, 군구 자체사업은 총 13곳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모두 인천시 자료(서구, 연수구, 중구 제외)와 달랐다”고 밝혔다.

더욱이 “군구 자체사업은 군구에서 예산을 수립해 집행해야 하는 것으로서 인천시가 직접 집행하진 않지만, 공원결정과 조성계획의 최종 승인권한은 인천시에 있다.”고 지적했다.

또, “市가 군구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며, “시와 군구는 자료차이에 대해 명확히 밝히고, 시급히 조성해야 할 공원목록을 정리해 시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하반기에 인천시, 각 군구가 예산편성 등 적극적으로 공원을 조성하는지 모니터링하고 그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 주요 의제로도 상정할 예정이며, 매주 수요일 계산역, 주안역,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인천공원지키기 시민캠페인’을 전개하고 적극적인 공원조성 예산편성을 요청하는 서명운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