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순찰근무 중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이 화재가 되고 있다.

전북 완주경찰서 봉동파출소는 27일 순찰근무 중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한 남성을 경찰관들이 신속히 구조,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순찰근무자 임내용, 장광수 경위는 교통사고로 보이는 차량이 펑크 난 상태로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돼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차량 앞문을 여는 순간 차량 안은 이미 번개탄 연기로 자욱했다.

임내용, 장광수 경위는 뒷 자석에 자살 시도자가 한손에는 소주병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종이컵을 든 채 멍하니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속히 자살 시도자를 차량 밖으로 구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와 관련 이장로 봉동파출소장은 “조금만 늦었더라도 한 사람의 생명을 잃었을 텐데 조기에 발견해 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순찰로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