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이웃주민과 주택용 소화기가 대형 화재를 막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연천소방서는 26일 14시50분경 청산면 백의리 소재 단독주택 마당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웃주민이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택에는 아무도 없던 터라 마당에서 발생한 화재가 주택으로 번져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초기에 진압, 재산피해를 크게 경감시켜 주택용소방시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켰다.

낮 시간 때로 초기에 화재를 발견할 수 있어 다행이었지만 밤이나 새벽시간 때에 초기진압이 안됐더라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으나 이웃주민의 침착한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화재 사망자의 약 60%가 일반주택에서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율은 저조하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소화기 비치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