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해경이 도서지역 응급환자들을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14시49분경 통영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동 중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고 거동을 할 수 없는 C씨(29세, 서울)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이날 16시36분경 부산에서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로 놀로 온 관광객이 뇌졸증 증세를 보여 J씨(59세)를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을 이용,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C씨는 가족 4명과 관광차 소매물도에 입도해 바닷길로 등대섬으로 이동 중 미끄러운 돌을 밟고 넘어지면서 꼬리뼈를 다쳐 거동을 할 수 없어 이송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J씨는 이수도 펜션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아 일행이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통영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민간 어선을 이용, 육지로 이송했고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해 C씨는 거제 백병원으로, J씨는 거제 대우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