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응급환자 후송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해경이 응급환자를 신속히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전북 부안해경은 24일 오전 11시50분경 부안군 하왕등도에 거주하는 뇌전증 환자 나모씨(남, 61세)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나씨는 여객선이 통제돼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복용중인 약이 떨어져 뇌전증 증세를 호소하며 해경 상황실에 이송을 신고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경비정을 현장에 급했으나 수심이 낮고 기상이 불량해 경비정 접안이 불가하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 헬기를 이용, 후송했다.

부안해경 박상식 서장은 “응급환자 후송을 위해 가용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신속한 후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