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돼 1명이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전북경찰청은 해외에 총본사, 콜센터, 수금팀장을 두고 국내에 송금책과 인출책 등 점조직으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사기 피의자 A모씨(30, 남)등 일당 11명을 검거, 이중 1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들은 지난 3월28일 오후 12시37분 쯤 대전시 서구 모 은행 앞 노상에서 인출 책인 B씨가 2회에 걸쳐 계좌로 송금 받은 1600만원을 송금 책인 D씨에게 전달했다.

송금 책인 D씨는 이 같이 전달받은 돈을 수금팀장의 지시를 받아 ㈜00 명의 농협 계좌로 무 통장 입금을 한 것을 비롯해 4월30일까지 40회에 걸쳐 4억원 상당을 송금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