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앞으로 긴급신고전화 3개 번호만 기억하세요”

경기 구리소방서가 재난 등 긴급 상황발생 시 신고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란 기존 21개나 되던 신고 전화번호를 재난신고는 119, 범죄 신고 112, 긴급하지 않은 민원상담 110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

그동안 많은 신고전화에 대한 낮은 국민인지와 혼선초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통합서비스를 통해 긴급신고 시 신고내용·위치정보·전화번호 등의 신고정보가 소방·해경·경찰 등 관련기관에 실시간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시행 이후 신고부터 기관 공동대응까지 걸리는 시간이 40% 넘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리소방서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용 현수막을 본서 전면에 부착하고 및 포스터를 민원인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긴급신고전화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신고자의 편의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유관 기관들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골든타임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