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랑 학생들이 인천 옹진군 장봉도 사회복지시설 혜림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뱅크 학생들이 발명캠프를 떠나면서 인하대 소강당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대 발명‧창업 동아리 ‘아이디어뱅크’는 6일부터 9일까지 태안에서 여름 발명캠프를 열고 태안고와 태안여고 학생들을 만났다.

8일 광고에서 보기만 했던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진행했다.

또, 전기신호를 이용해 소리를 내는 디지털 피아노와 서보 모터를 이용해 자동으로 뚜껑이 열리는 쓰레기통에 대한 작동원리도 알려줬다.

배수민(21‧컴퓨터공학 2년) 아이디어뱅크 회장은 “IOT에 대해 작동원리를 알려주고 아이디어를 기술과 접목해 풀어낼 수 있는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이디어뱅크 손일락(24‧기계공학과 2년)학생은 “매년 진행하는 발명캠프는 1996년부터 시작된 오랜 경험을 가진 교육봉사활동으로, 이번캠프를 통해 고등학생들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또, 7일 섬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인하대 사회봉사단 ‘인하랑’ 학생 21명은 중증장애인들이 생활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옹진군 장봉도 사회복지법인 ‘혜림원’을 방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천시 도서 특성화 사업에 발맞춰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인하랑이 직접 기획했으며, 지난해 영흥도 노인요양시설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섬 사랑 봉사활동이다.

인하랑은 9일까지 3일 간 장애인들이 활동하는 시설청소와 화원 가꾸기 등 주변 환경청소 등을 도맡아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찬(24‧항공우주공학과 3년) 인하랑 회장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봉사를 통해 기획하는 봉사단이라는 인하랑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단원들이 봉사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생활하는 면에서나 정서적인 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