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수소 생태계 인프라구축 정책토론회.(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인천 수소모빌리티 확산과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가졌다.
27일 인천시의회(의장 박종혁)는 ‘인천 수소생태 미래전략연구회(대표의원 강순화)’가 최근 학계·산업계·운수현장과 시관계부서가 인천 수소모빌리티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서 가진 정책토론회는 ‘수소로 여는 인천의 미래 길–인천 수소모빌리티 확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리로, 학계·산업계·운수현장과 인천시 관계부서가 함께했다.
이번 토론에서는 인천이 그동안 구축해온 수소 생산·충전·운행기반이 국내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준으로, 어떻게 수소모빌리티 선도모델로 발전시킬 것인지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발제를 맡은 김상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는 “인천은 수소모빌리티분야에서 탄탄한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친환경 교통전환을 선도할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평가했다.
또, 김 교수는 “오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서 수송부문의 감축목표가 지난 2018년대비 60% 이상으로 설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장거리·고빈도로 운행하는 대형상용차의 탈탄소화에 수소모빌리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전기와 수소로 에너지원을 다변화하는 것이 에너지공급 위험을 분산하고 교통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 인프라,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수소 생산부터 공급·충전·운행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거점을 중심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공급·유통의 경제성을 높이고 시장자립을 촉진하는 집중육성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단지와 공항, 대규모 대중교통 수요가 있고 생산·유통 인프라까지 잘 갖춰진 인천은 이러한 집중 육성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협력을 주도하고, 수요거점 지정과 부지확보·인허가 지원 등을 통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등 수소모빌리티 집중육성의 핵심주체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임철 SK이노베이션 E&S 부사장은 ‘인천 수소산업이 대한민국 수소의 과거·현재·미래’ 관점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인프라, 수소대중교통으로 이어져온 수소산업발전과정을 소개했다.
더욱이, 무엇보다 인천의 수소 생태계 구축 과정이 향후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용주 아주대학교 연구교수는 “수소버스 보급과 함께 노선별 운행여건과 충전 접근성, 공급 차질에 대비한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수응 ㈜신백승여행사 대표는 수소버스와 충전소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충전소 운영비와 수익성, 공차운행, 부지확보 등 현장과제와 민간인프라가 지속될 제도적 여건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문일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도 인천이 수소 생산부터 충전, 실제 대중교통 운행까지 연결되는 기반을 축적해 온 점에 의미를 뒀다.
게다가, 이날 제시된 현장의 과제들을 보완하면서 “인천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연구단체회원 의원뿐 아니라 인천시 기후에너지국·교통정책국·환경국의 관련 부서장들도 참석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인천 수소산업의 현재 위상과 성장 가능성을 함께 확인하고, 에너지·교통·환경을 아우르는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강순화 대표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인천이 갖고있는 수소 기반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고, 이를 잘 연결해 발전시킬 것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연구와 정책제안에 담겠다”고 말했다.
이순학 의원은 “운영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은 분명히 살펴야 하지만, 그와 함께 인천이 지금까지 구축해온 수소 생태계의 성과와 경쟁력도 제대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확인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인천이 대한민국 수소모빌리티의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연구회는 논의된 내용을 정책연구용역에 반영하고, 차량수요와 충전접근성, 공급안정성, 기존인프라 활용 등 인천형 수소모빌리티의 단계별정책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 수소생태 미래전략연구회’는 강순화 대표의원(환경교통위원회)을 비롯해 이순학(환경교통위원회)·방지현(산업경제위원회)·정선영(교육위원회)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환경·에너지 분야의 주요현안을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살펴보고 이를 인천의 정책과제와 후속 의정활동으로 연결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