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향 2026 실내악 콘서트Ⅲ 홍보포스터.(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인천시향)이 올해 마지막 실내악 무대로 ‘실내악 콘서트 Ⅲ’를 마련했다.
27일 인천시향(예술감독 최수열)은 올 한해 이어온 실내악시리즈 마지막 무대인 ‘실내악 콘서트 Ⅲ’를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향의 ‘실내악 콘서트’시리즈는 대규모 관현악 연주회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개별 악기들이 주고받는 섬세한 대화와 밀도높은 음악적 호흡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무대다.
올해 다채로운 구성으로 실내악 고유의 깊이와 매력을 선보여 온 이번 시리즈는 20세기 현대음악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는 1차 세계대전의 혼란기 속에서 러시아 민화인 파우스트 전설을 바탕으로 탄생한 20세기 현대음악의 명작이다.
휴가를 얻어 고향가던 순박한 병사가 낡은 바이올린을 메고 걷던중 악마를 만나 미래를 예언하는 마법의 책과 거래하면서 벌어지는 비극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쟁의 상처와 인간의 탐욕, 악마의 유혹앞에 무력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냉소적이면서도 재치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이 곡은 복잡하고 파격적인 변박과 고난도의 연주 기법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곡으로 유명하다.
바이올린, 더블베이스, 클라리넷, 바순,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로 구성된 7인조 앙상블이 독주와 협주를 넘나들며 치밀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빚어낸다.
인천시향 정한결 수석부지휘자의 치밀하고 섬세한 지휘 아래, 7개의 악기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독주와 협주를 넘나들며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한다.
여기에다, 음악 전문기자이자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해설가인 김성현이 나레이터로 특별 참여해 극의 서사를 생생하게 이끌어내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입체적인 연주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입문자부터 깊이있는 음악을 사랑하는 마니아까지 모두에게 색다른 감동과 지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향 ‘실내악 콘서트 Ⅲ’는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하며, 티켓가격은 전석 1만원으로,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엔티켓, 놀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김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