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승강기에 갇힌 3명 구조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승강기에 갇힌 20대 남성 등 2명을 신속히 구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충남 서산소방서는 주말 간 승강기(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가 2건 발생해 요구조자 총 3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구조대원들은 23일 새벽 서산시 예천동에 위치한 모 건물 승강기에 사람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어서 승강기 마스터키를 이용, 요구조자 김모씨(20세, 남) 등 2명을 구조했다.

또 23일 오전 7시1분경 석림동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서도 승강기가 1층에서 문이 열리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요구조자 이모씨(39세, 여)를 구조했다.

이와 관련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서산시와 함께 승강기 사고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평소 승강기 사고 대응 훈련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승강기 갇힘 사고로 119에 신고할 때 정확한 위치를 모른다면 비상버튼 위쪽이나 아래쪽에 위치한 승강기 고유번호를 말해주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