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청 윤원석 청장이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SGI)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SGI)가 개소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산학협력 생태계가 강화된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SGI)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 조슈아 박(Joshua K. Park)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 릭 데이비스(Rick Davis) 미국 캠퍼스 시각공연예술대 학장이 참석했다.
또, 김미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임지현 前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등 국내·외 게임산업 관계자와 학계인사 약 80여명이 참석해 KSGI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눴다.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KSGI, Korea Serious Game Institute)는 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3층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의료시뮬레이션, VR/AR기반 진단 및 훈련솔루션 등에 게임을 접목한 혁신적 연구방식인 기능성게임(Serious Game)을 통한 연구와 개발로 게임산업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소장으로는 조지메이슨대학교 컴퓨터게임디자인학과 남상엄 교수가 임명됐으며, 한국조지메이슨 산학협력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이번 연구소 개소로 글로벌 협력과 기술교류를 통해 기능성게임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함은 물론 인천시의 게임산업 발전에도 혁신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SGI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교육, 건강,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가 지난 2014년 설립한 버지니아기능성게임연구소(VSGI)와 글로벌 협력으로 본격적인 국제공동연구 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응용연구, 지역사회 참여활동, 창업지원 등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엄 연구소장은 “KSGI는 게임기술을 활용해 교육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게임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연구소의 비전을 밝혔다.
윤원석 청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한국기능성게임연구소 개소를 축하드리고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캠퍼스가 가진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교류해 우리지역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비전실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