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이한 인천시민을 위해 공연 31개, 전시 15개, 체험 및 교육 8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클래식을 즐기는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축제’로 인천문화예술회관 주관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축제’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마련된다.

루체뮤직 소사이어티의 ‘발레모음곡’,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시립합창단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진행된다.

또, 시립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1번 연주회’,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출발! 팔도민요여행’의 클레식, 오페라, 국악 등의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금, 토, 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황금토끼’ 상설무대가 개최돼 댄스, 음악콘서트 등을 인천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2017 인천 비타민연극축제 ‘연극, 주파수를 맞추고 볼륨을 높여라’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수봉문화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개항후 외국문물의 유입과 함께 서구식 연극의 주무대였던 인천에서 여러 연극단체가 참여해 극단 엘칸토의 써니의 추억‘, 극단 나무의 아동극 ’이야기 하루‘가 공연된다.

또, 대학로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극인과 인천지역 연극인들이 공동 준비한 단막극 축제인 ‘제4회 15분 연극제×인천'는 여러편의 단막극으로 인천아트플랫폼일대 카페, 거리, 로비 등에서 15분씩 릴레이로 펼쳐진다.

▶아트플랫폼에서는 입주작가들의 개인전시를 감상하고 인근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식사후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우리에게도 명탐정이 있다 : 한국 추리소설’ 등 한국문학관련 강좌를 들으면서 고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도심에서 해변의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송도달빛공원에서 개최되는 ‘인천 송도해변 여름대축제’와 29일부터 8월 1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 설치되는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열우물경기장과 송림체육관에서는 ‘여름방학 수영특강반’,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는 ‘여름방학 스케이트, 비겨 특강반’을 운영하며, 현재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올해로 12번째 개최하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3일간 펼쳐진다.

저스티스, 5 세컨즈 오브섬머, 바스틸, 씨카웨이브스, 허네임블러드, 피아, 솔루션스 등 해외 뮤지션들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이디오테잎, 킹스턴루디스카, 아시안 체아샷, 강산에 등 국내 뮤지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생활문화 동아리 80개 팀이 참여하는 ‘인천생활문화축제’는 8월 22일부터 전시를 시작되며, 9월 2일은 한자리서 동아리실력을 발휘하는 시민중심의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섬마을 주민으로 구성된 섬마을 밴드 6개 팀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악기연습을 해 8월 26일 대이작도에서 ‘섬마을밴드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시관계자는 “이 밖에도 인천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축제 등 60여개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니 부지런한 발품으로 보람되고 알차게 인천에서 여름을 맘껏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