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국립인천대 무역학부 학생들이 AFECA 특별상 수상하고 있다.(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무역학부생들이 아시아최대 마이스 대학생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19일 인천대는 최근 AFECA(아시아전시컨벤션연맹) MICE 유스챌린저에 무역학부생 3명(강진우, 정하은, 김예리)이 참가해 AFECA특별상(Special Recogni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서 개최된 AFECA(아시아전시컨벤션연맹)MICE 유스챌린저는 아시아 지역내 MICE 산업 협력과 증진을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된 국제협의체다.
매년 아시아 각국을 순회하며 총회와 대학생 공모전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MICE 유스 챌린저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마이스 대학생 공모전이다.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우승한 팀에게만 본선 출전권을 부여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싱가포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 9개국 21개팀이 본선진출해 경쟁했다.
인천대 무역학부팀은 본선에 진출해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에 기반한 ‘배리어프리관광 B2B전시회’(Barrier-free Tourism Show)를 제안,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팀장 강진우 씨(4학년)는 “지속가능성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아시아 MICE산업 기조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만의 차별화된 상황을 어필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하며, “이번 참가를 후원해 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대는 2018년을 시작으로 3번째 참가를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 대회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팀 도 정진영 교수는 “글로벌 마이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무역학부의 특성화 전략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으로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