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집무실에서 열린 '2024년 인천시명장 인증서‧인증패 수여식'에서 이승미(미용), 김종상(건축시공)명장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2024년 인천광역시명장’에 미용과 건축시공에서 선정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일 접견실에서 2024년 인천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이승미 명장과 건축시공 직종의 김종상 명장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명장으로 선정된 이승미, 김종상 명장은 향후 5년간 총 1000만원의 기술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 명장의 전당(인천시청역 2호선 환승광장)에 인물 부조로도 등재돼 그 명예를 기리게 된다.
‘인천광역시명장’ 제도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숙련된 기술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 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명장으로 선정된 미용 직종의 이승미(60) 명장은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우수한 숙련기술인이다.
지난 2013년 미용장 취득을 시작으로 인천시장 표창(2018년, 2022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2020년)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3건의 디자인 등록과 8건의 미용기술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인천광역시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건축시공 직종의 김종상(54) 명장은 26년 이상의 경력으로 지난 2019년 건축일반시공기능장을 취득한후 같은해 전국건설기능경기대회에서 1위에 입상했다.
올해 인천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등 6건의 특허와 18건 이상의 매뉴얼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천광역시명장에 선정됐다.
특히, 바쁜 일정 속에서도 두 명장 모두 인천시의 문화행사와 집수리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도 후배 양성을 위한 중·고등학교 특강에도 힘쓰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도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광역시명장은 숙련기술인의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15년이상 해당분야에 종사한 기술인들중 서류, 현장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선정되며, 올해까지 총 16명의 명장이 배출됐다.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광역시명장은 인천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이며 미래가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장들께서는 앞으로도 인천시 발전을 위해 정진해 주시고, 인천의 기술과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위해 한결같이 헌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