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가 대북 전단 살포자 출입 통제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박용철 군수가 11월 1일부로 강화군 전 지역을 대북 전단 살포자 출입 통제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박 군수는 “계속되는 북한의 소음 방송으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가 하면 주민들은 피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가 오물 풍선 등 북한의 도발을 유발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각계에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또 “강화군은 북한의 도발 위험이 큰 접경 지역으로 재난 및 안전 관리 기본법 제41조에 근거해 강화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강화군은 위험구역 내 금지 행위로서 대북 전단 살포 관계자 출입을 통제하고 대북 전단 등 관련 물품 준비, 운반, 살포 및 사용 등을 못하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특히 “군민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군민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위험구역 설정 해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