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동구 대형기업 3사와 환경 개선회의 모습.(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동구지역 대형기업 3사와 미세먼지 저감정책 협조체계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관계 공무원, 동국제강㈜, 현대제철㈜, HD현대인프라코어㈜ 관련 부서장 등이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개선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의는 ▲대형 3사 환경개선사업비 투자계획 ▲환경오염 발생원인 및 개선대책 ▲계절 관리제 대응 협조사항 ▲환경개선 주요사업 추진실적 등 환경개선에 대한 추진방안이 논의됐다.
인천시는 32개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운영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과 영향 분석 등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미세먼지 예‧경보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운영,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미세먼지 취약도로 청소차량 운영 등 이다.
대형 제강기업이 위치한 동구지역의 경우 미세먼지(PM-10)가 인천시 평균 농도보다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고철 하역장 등 비산먼지 발생저감, 1사 1도로 비산먼지 저감, 동절기 분진 흡입차 청소차량 운행확대 등 대형 3사에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제6차 계절관리제(2024년 12월~2025년 3월)기간동안 분야별 강화된 대응정책을 추진해 시민건강 보호 및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지자체, 민간사업장 등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