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 공공의료 환경 개선 연구회 제2차 세미나 안내 이미지.(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충방안을 모색했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 공공의료 환경개선 연구회’(대표의원 장성숙)는 지난 23일 ‘인천 공공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과거 1차 토론회 당시 공공의료 관계자들이 의료체계 필수인력 확충의 어렵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2차 세미나는 주제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이용갑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정부 보건의료정책 기조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정책, 인천시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좌장에는 장성숙 의원이 맡았으며, 패널로는 김명주, 나상길, 신영희, 이선옥, 임지훈 인천시의원,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박미자 인천적십자병원 공공의료팀장.
이와 함께 남승균 인천대 교수, 강경희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석해 필수의료인력 확충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용갑 발제자는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를 통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통한 필수·공공의료를 어디서나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명시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당시에는 공공병원에만 병상을 가동한 사례를 들며 진정한 의미의 공공병원 역할을 전부 대신할 수는 없다”고 했다.
또, “의대 입학정원이 인천은 89명밖에 되지 않아 인구 10만명당 진료 의사가 고작 4.4명, 민간의료기관도 105.2명으로 수치상으로도 매우 낮은 양성규모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수의료인력 확충 방안으로 공공의대 설립전 인천시와의 협력으로 인천의료원의 교육병원화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코로나로 의료원이 힘들어진 부분에 대해서 중앙이 책임져야 하는데, 지자체에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필수의료혁신계획으로 20조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므로, 국립대병원의 부재, 공공병원 5% 등 열악한 공공인프라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선옥 시의회 제1부의장은 “인천시도 공공의료 관련 인천대학교에서도 국립의대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연구단체 대표 장성숙 의원은 “의사 연봉으로 4억을 제시해도 안오는 상황이니 만큼 총액 인건비를 제외하거나 인건비 문제를 고려한 평가부문 삭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필수의료인력 확충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이 잘 활용돼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구축이 이뤄지는데 큰힘이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