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 진행모습.(사진= 인천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생활과학교실의 특별한 방문으로 백령도에서 과학을 발했다
인천대 생활과학교실(소장 한기순 교수)은 올해도 지난 21일부터 4일간 옹진군 백령도를 찾아 유아 및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 플라스틱, 반짝반짝 그립톡 만들기', '공기 대포, 너의 힘을 보여줘!', '자석이 그린 그림으로 자기장 관찰하기'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AI 투닝을 활용한 환경 포스터 만들기', '인천 마스코트 에이니 저금통 만들기' 등을 포함해 총 5개의 과학 체험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지역의 유아 79명, 초등학생 138명, 청소년 60명, 일반 시민 60명을 포함해 총 337명의 참여자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바이오 플라스틱 그립톡 만들기'는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과학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 '공기 대포'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자신의 힘과 창의력을 활용해 과학적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긍정적 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백령도를 찾은 생활과학교실 팀은 매방문지마다 따뜻한 환대로, 북포초등학교와 백령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반겨줬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과 유치원, 복지관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 체험의 장이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과학교육을 넘어, 백령도 주민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따라서 생활과학교실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과학 교육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기순 소장(인천대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은 “백령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따뜻한 환대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더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 주는 즐거움을 더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병대흑룡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지역은 외부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데 아이들을 위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는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인천대학교 사이버영재교육원’, ‘생활과학교실’, ‘금요일에 과학터치 인천’, ‘영재 키움’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사업 및 행사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