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해양항공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세계 최초 UAM 통합운용 실증에 성공한 ’K-UAM 원팀이 이달말부터 이틀간 인천에 뜬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 해양항공국(국장 김을수)은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달 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제4회 K-UAM CONFEX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펙스에는 세계최초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UAM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운용기준 마련을 위한 사업이며, K-UAM 원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대한항공, KT로 구성됐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 한달여간 전라남도 고흥항공센터에서 실시한 통합 운용성 검증에서 총 10여개 시나리오를 성공했으며, 현재는 인천 아라뱃길 노선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버티포트 추진에 연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AAM 법인 슈퍼널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모형을 전시하고 현대건설에서는 UAM기반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허브모델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및 교통관리 시스템개발 과정, KT는 UAM 교통관제와 상공 통신망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K-UAM 원팀의 지난 그랜드챌린지 1단계성과를 전시하며, 실증비행계획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 UAM 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아울러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인천시의 현재가 UAM을 만난다.
또,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에도 국ㆍ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K-UAM CONFEX는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될 본 행사의 주요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