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 홍보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송도 갯벌타워 및 경원재에서 인천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22일 인천시는 이달 31일부터 3일간 갯벌타워 및 경원재에서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를 개최하며, 개막식과 기조연설 등 본행사는 11월 1일 경원재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는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 인천조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사회에 인천의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국내·외 한인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총 5개 세션으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 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
또,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발전방향 ▲재외동포에 대한 내국인의 인식 향상을 위한 방안 ▲글로벌 TOP10 도시로 가기 위한 인천시와의 협력방안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은 옥스퍼드대 디아스포라 연구소 등에서 디아스포라와 무국적자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디아스포라 석학 스웨덴 린네대학교 바주 엘리아시(Barzoo Eliassi) 교수가 맡는다.
이와 함께 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분쟁연구센터장 로랜드 윌슨(Roland B Wilson) 교수를 포함한 디아스포라 및 미디어 전문가들이 주제별 세션에 참여한다.
2024 인천국제청소년스피치대회도 함께 열리며,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은 3분이내 스피치동영상을 촬영해 원고와 함께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주제는 ‘디아스포라 도시 인천 브랜드 구축을 위한 방안’ 또는 ‘재외동포에게 소개하고 싶은 인천의 모습’이다.
이번 인천국제청소년스피치대회 접수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우수작에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본행사가 개최되는 경원재에서는 한국이민사박물관의 주요작품들을 전시해 참가자와 시민들이 한인이민의 역사와 재외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4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는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의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를 통해 인천의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리고 재외동포사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콘퍼런스 일정 및 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