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뮤지엄파크 인천시립미술관 조감도 (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개관을 위한 시민참여 공개포럼이 열린다.
17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개관을 위한 시민참여 공개포럼을 이달 31일 오후 2시 틈문화창작지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참여 공개포럼은 2024 인천시립미술관 건립·개관 사전홍보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각계 전문가, 지역미술계, 시민들이 모여 인천시립미술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다양한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미술관’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또, 포럼은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성연 무소속컴퍼니 대표가 사회를 맡고, 변순영 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공유토론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신수경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기혜경 홍익대 교수·조경재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스모스 대표·김노암 휴아트&미디어랩 대표가 발제자로 참여한다.
그리고 ▲인천미술사 연구의 방향성 ▲국내외 미술관 건립/개관 사례와 변화 양상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미술담론 ▲미래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미술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진 토론에는 차기율 인천대 조형예술학부 교수·정지은 성북문화재단 문화도시정책추진단장·염지희 2024 인천미술 올해의 작가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9일까지 사전등록 (홍보 포스터 큐알(QR) 코드)후 참가할 수 있으며,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는 시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 차례에 걸친 전문가 연구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나를 통해 미술계의 저명한 전문가, 지역미술계와 함께 시립미술관 개관이 지역 미술 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시민참여 공개포럼은 세미나에서 논의된 주요한 내용을 종합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전문가 연구세미나와 시민 공개포럼을 통해 제시된 논의와 내용을 결과 자료로 제작, 웹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립미술관은 인천뮤지엄파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00만 인천시민 및 지역 예술계의 오랜 염원을 담아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내년 상반기 건축공사에 착수하고, 전시 공사와 개관 준비 등을 거쳐 오는 2028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