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서구 사월마을 일원 침수 방지 대책추진 위치도.(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침수피해를 입은 서구 사월마을 및 안동포사거리 일원 침수방지대책을 마련한다.
16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구 사월마을 및 안동포사거리일원에 우수처리 강화를 위한 하수 박스(BOX)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체계적인 우수처리를 위해 시관계 부서(도로, 하수, 도시개발, 재난) 및 서구청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대책회의와 실무협의를 개최해 우수 처리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 계획으로 ▲(단기) 토사수로 설치 ▲(중기) 하수박스(BOX) 설치 ▲(중장기) 유수지 신설 및 펌프장 증설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침수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이중 하수박스(BOX) 설치는 기초조사와 설계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우수 처리계획 영향권내 주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가 상당부분 부담하고, 인천시도 일부를 분담할 계획이며, 구체적 비용분담규모는 설계결과에 따라 확정할 계획이다.
또, 하수박스(BOX)는 현재 시행중인 검단산단~검단우회도로 확장공사와 병행추진해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로 확장 구간은 계획대로 오는 2025년 우선 개통해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시와 서구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관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이상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