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IFEZ 개청 21주년 기념 비전 퍼모먼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개청 21주년 ‘IFEZ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15일 오후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에서 개청 2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 위원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초청인사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바다를 메워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도약하는 비약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IFEZ의 지난 2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20년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임직원으로 구성된 ‘IFEZ 비전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날 선포식을 기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날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모태라 할 수 있는 송도국제도시 매립 착공 30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를 넘어 세계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인천경제청의 오늘을 축하하고,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가진 개청 21주년 기념행사는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인천경제청의 도전’을 주제로 ‘IFEZ 2040 비전 포럼’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션 1과 2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IFEZ 비전 2040’과 ‘글로벌 톱 10 도시’ 발전을 위한 IFEZ의 전략'을 주제로 하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IFEZ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미래 준비’를 주제로 배기원 갈렙앤컴퍼니 대표가 ‘IFEZ가핵심 성공 요인을 갖추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와 혁신성장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배 대표는 ‘글로벌기업과 인재가 만드는 비즈니스 혁신의 중심, IFEZ’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4대 도전 과제와 8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4대 도전 과제는 ▲성장 모멘텀 확보 ▲투자유치 미션 재점검 ▲지역별 특화 발전 ▲규제 개선이다.
이를 위한 8대 전략 과제는 ①글로벌 투자유치 인프라 확충 ②R&D 투자유치 확대 ③APAC 지역본부 유치 ④첨단 기술 기업·인재 확보.
그리고 ⑤항공, 복합물류 클러스터 구축 ⑥관광·휴양복합 클러스터 구축 ⑦ESG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더 가든 송도) ⑧글로벌 혁신 생태계 주도다.
이어, 인천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을 지낸 한상을 인하대 건축공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는 패널들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세션은 윤석진 인천연구원 글로벌시티연구단장이 ‘글로벌 도시 IFEZ의 발전 경로와 도약적 혁신을 위한 제언’을 주제 발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오준석 숙명여대 학장은 ‘Destination Incheon as Investment Facilitation Strategy(투자유치 전략으로서 데스티네이션 인천)’을 발표해 정책방향설정에 전문성을 더했다.
이어진 IFEZ 2040 비전 선포식은 축사, IFEZ 2040 비전 발표,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IFEZ 개청 21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IFEZ 2040 비전 발표를 위해 연단에 오른 윤원석 청장은 2040년을 목표로 한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 IFEZ 2.0 시대를 향한 4대비전 ①선도자에서 혁신자로 ②관문 경유지에서 목적지·출발지로 ③제조·무역기반에서 기술·문화 산업경제로 ④글로벌 톱10 도시로를 발표했다.
아울러 기존 개발모델을 넘어 경제자유구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IFEZ 2040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FEZ 2040 비전 포럼과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이번 기념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아울러, 경원재의 다양한 공간에 총 5가지 테마존(공연, 전시, 전통놀이 등 체험부스, 플리마켓, 먹거리존)을 꾸미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시민에게 개방한다.
윤원석 청장은 “IFEZsms 대한민국 최초·최대 경제자유구역으로, 글로벌기업들이 모여들고 국제기구들이 자리했으며 우수교육시설에서 인재들이 뛰어난 연구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2040년에는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