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 포스터.(사진= 임천문화예술회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클래식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 하이라이트를 해설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관장 신병철)은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가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트라이보울에서 풍성한 선율과 우아한 몸짓으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콘셉트화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스테이지149’.
그리고 독특한 외관과 특별한 조형성을 갖춘 공간을 넘어 콘텐츠를 확장중인 ‘트라이보울 시리즈’가 만나 레퍼토리 확대를 꾀했다.
‘백조의 호수’는 낮에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드 왕자, 이들을 지배하려는 천재적인 악마의 싸움을 그린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음악과 안무는 물론 1인 2역의 발레리나,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환상적인 백조군무 등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춘 작품으로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고 있다.
클래식 발레의 대중화와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창조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창단한 와이즈발레단이 발레 ‘백조의 호수’의 주요 명장면들로 구성한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백조와 왕자의 춤 ▲네 마리와 두 마리 백조의 춤 ▲왕자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무도회에 등장한 여러 나라 공주의 춤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차이콥스키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조와 무용수들의 몸짓이 만나, 마치 백조가 있는 호수에 와 있는 듯한 환상을 펼쳐낸다.
이해하기 쉬운 흥미진진한 발레 이야기가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곁들였다.
발레마스터가 들려주는 작품의 유래, 발레동작소개, 발레공연감상 포인트 등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져. 공연지식을 얻을 수 있는 즐겁고 교훈적인 시간이다.
한편, 문턱을 낮춰 입문자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갈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는 전석 2만원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톡 채널 플러스 친구를 등록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36개월이상 관람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