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2024년 제19회 인천 음식축제'에서 내빈들과 비빔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인천시민의 날 기념 대축제가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성대히 치러졌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주요인사 및 3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 ‘2024 인천시민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60년의 역사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뜻깊은 행사로 준비한 기념식은 지난 60년간의 인천의 발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인천음식축제, 정책홍보 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올해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확대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됐다.
아울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인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기리기 위한 제46회 시민상 시상식이 특별 및 분야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으로,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 인기 가수들이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인천음식축제에서는 1000명분의 비빔밥과 1000명분의 대형케익 퍼포먼스를 비롯 특별전시관과 체험관, 우수식품 전시관, 식생활 홍보 및 판매관 등 연계행사가 진행됐다.
선물박스 홍보부스외부 및 야외공간활용, 다양한 포토존.(사진= 인천시 제공)
또, ‘시민이 선물입니다’로 운영된 홍보부스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형 선물박스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시민의 날’ 테마로 꾸며져 큰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연계행사로 시민의 날 행사장 나들이객 대상,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포하며 부동산 교란행위 주요사례를 설명하고, 부동산 거래 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시민들이 부동산 거래로 인한 피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관련 법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연 인천은 이제 제3의 개항을 통해 전세계인의 마음길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주인공 역시 인천시민이라”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민의 날은 태종 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가 인천군으로 개칭된 날을 기념해 매년 10월 15일로 지정된 날이다.
인천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인천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