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음성광고 예시.(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음성광고 사업자 선정 입찰에 나섰다.
인천시는 시내버스수입금공동관리위원회 사무처(이하 수공위)는 지낟달 30일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음성광고사업자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시내버스 안내방송은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버스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는 자동 정류장 안내방송을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입찰은 오는 10월 10일(오후 15시)에 마감된다.
수공위는 오는 10월 8일 천버스운송사업조합 2층 회의실에서 시내버스 안내방송 및 음성광고 사업자 계약과 관련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계약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입찰 희망 업체들이 계약 조건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우수한 사업자를 공정하게 선정코자 한다.
사업기간은 단계적으로 최대 8년까지 확대되며, 선정된 사업자는 시설 및 장비투자에 대해 최대 3년 범위에서 1회 계약갱신이 가능토록 사업준비 및 운영기간을 충분히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존사업자와 신규사업자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광고주에게는 장기간에 걸친 안정적인 광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은 지난 5년간 버스정류장이 932개 증가하는 등 도시 규모가 비약적으로 발전했으며,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효과와 주목도가 크다.
수공위 사무처장은 “이번 입찰은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성 증대와 함께 지역 광고주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광고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심 있는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면서, “음성광고 사업을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등에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