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송도 미추홀공원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 전경.(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근린공원 두곳에 순환용과 직선형 맨발황톳길이 개장됐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내 공원 두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이달 7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27일 착공한지 3개월여만에 미추홀공원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에 맨발 황톳길 조성을 완료했다.
전국적으로 맨발걷기가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도시 공원 맨발 황톳길 조성사업’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추진했다.
맨발 황톳길이 설치된 2곳은 미추홀공원(연수구 해송로 59)과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송도동 326번지)리다.
이곳에는 폭 2m, 연장 약 400m 내외로 황톳길이 설치됐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인천경제청은 황톳길설계 및 시공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수십여차례 현장회의로 의견을 수렴해 세족장, 신발장, 그늘막, 의자, 황토체험장, 퍼걸러, 안전난간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인천경제청 최윤오 환경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맨발 황톳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피로를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를 바란다”면서, 안전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