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교통공사 본사 전경.(사진= 인천교통공사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지하철 7호선역사에 화재사고예방 신기술인 아크차단기가 시범설치돼 승객안전을 도모한다.
4일 인천교통공사(사장 김성완)는 지하철 역사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아크차단기의 시범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크로 인한 화재는 전기화재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존 과전류 차단기나 누전차단기로는 예방할 수 없었다.
특히, 아크차단기는 전기설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아크(불꽃) 현상을 감지하고 전기를 차단하는 화재 예방에 특화된 기술 혁신제품이다.
최근 부천호텔 화재 및 경기도 물류센터 화재 등 일련의 화재 발생과 관련해 소방청은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따라서 공사는 기존 누전차단기로 예방할 수 없는 아크 화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대합실과 일부 기능실에 아크차단기를 시범설치해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역사내 신규 임대상가 조성시에는 아크차단기 설치를 적극 권고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화재 위험이 있는 분야별 기능실 설비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는 등 화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중이다”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