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 공회전 제한 단속 및 캠페인.(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내년부터 인천시 전역(옹진군 영흥면 포함)에서 이륜자동차 및 자동차 공회전이 제한된다.
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내년 1월 1일부터 터미널, 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등 기존 공회전 제한지역을 ‘중점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을 인천시 전 역으로 확대하고. 이를 위해 ‘인천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특히, 내년부터 공회전 제한 대상에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가 포함되며, 공회전 제한 시간도 기존 3분에서 2분으로 강화된다.
다만, 대기온도가 영상 5℃ 미만이거나 영상 25℃ 이상일 경우에는 공회전 허용시간은 5분 이내로, 규정을 위반할 경우, 차량 운전자에게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달라지는 자동차 공회전 관련내용 홍보를 위해 지난 2일까지 열흘간 터미널, 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등 15개소에서 시·군·구와 합동단속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주택가의 공회전과 배달 이륜자동차의 공회전으로 매연과 소음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어, 공회전제한 대상과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건강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