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 홍보포스터 수정.(사진= 인천관광공사 제공)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월미․개항장 문화관광콘텐츠 공모선정 4개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4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에서 총 4개 단체 콘텐츠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미·개항장 문화관광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8월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매력적인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선정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이달부터 11월까지 본격 추진돼 월미도와 개항장 일대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로 걸어서 인천음악 속으로: 인천 근대음악투어(인천콘서트챔버)는 ‘인천 근대음악투어’는 개항장유적과 유물에 담긴 음악 이야기를 듣고 관련된 음악감상 탐방프로그램이다.
‘인천역’에서는 ‘경인철도가’,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탑’에서는 ‘구한말 찬송가’,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에서는 ‘각국의 당시 유행가’ 등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인천 개항장일대의 10여곳을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탐방하며 개항시기 인천에 전해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상설 운영은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이며, 참여는 인천콘서트챔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두 번째로 월미도 미션투어: 암행어사 신분레이스·월림픽 오징어미션(모두락)은 월미공원(한국전통공원)과 월미테마파크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방탈출 게임이 펼쳐진다.
‘암행어사 신분레이스’는 미션수행을 통해 조선시대 노비에서 암행어사로 신분이 상승하는 테마로, 월미공원일대서 모바일어플 퀴즈미션과 현장민속놀이를 활용한 미션이 주어진다.
월림픽 오징어미션은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월미테마파크 일대 다양한 시설을 활용한 미션이 진행되며, 성공시 월미도일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오프라인 미션에는 모바일 미션속 캐릭터가 현장에 등장해 참가자들과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1월중 총5회 운영되며, 모두락에서 운영하는 사전 예약사이트와 현장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부활!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 2024(링프로모션)는 이달 20일 상상플랫폼에서 이종격투기의 시초로도 볼 수 있는 ‘1933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가 재현된다.
경인대항무도연기대회는 지난 1993년 애관극장에서 개최됐으며, 당시의 이례적인 스포츠 경기로 권투대 유도시합이 한무대에서 펼쳐졌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대회를 재해석한 종합격투기 대회 ‘링 챔피언십’이 개최되며, 개항시대관련 자료들을 참고해 무대와 관중석은 물론, 선수들의 의상 또한 재현될 예정이다.
본경기 관람은 관련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전날인 10월 19일에는 주짓수와 종합격투기 아마추어 경기도 펼쳐질 예정이다.
네 번째로 마계 달리기, 비포선라이즈(개항마을)는 상상플랫폼과 1·8부두일대를 시작으로 월미도까지 인천의 밤을 달리는 야간달리기 이벤트가 이달 25일 개최된다.
달리기는 전문러닝페이서와 상중하코스로 운영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2부순서로 월미테마파크의 야경아래 놀이기구를 타고 상상플랫폼 이벤트 광장에서 디제잉 파티도 즐긴다.
마계 달리기 참여신청은 개항마을에서 운영하는 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백현 사장은 “올해처음 개최된 공모전을 통해 다양하고 의미 있는 콘텐츠가 많이 발굴됐다”며, 월미·개항장일대 문화관광을 새롭게 조명하고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원도심 일대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