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김상길 재정기획관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정기획관실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최대규모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의결까지 지속설득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2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이날 김상길 재정기획관이 본청 브리핑룸에서 소관부서 현안사항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도 국비확보 진행사항 및 추진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상기 재정기획관은 정부가 2025년 예산안을 제출해 국회의 예산 정국이 시작됨에 따라 인천시가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인천시의 국비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사업(일부 국가 직접사업 포함) 5조3천억원 ▲보통교부세 8900억원(+α) 등 6조1900억원이상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회 대응 국비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선정 후, 우선순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전담책임관제와 중앙협력본부와 연계한 국비확보상황실 운영 등 전략적 내부 추진체계를 적극 활용,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 주요사업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재부 추가설명에 대비해 국회 심사내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예산안이 확정되는 올해 12월 2일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미반영된 사업과 일부 반영된 사업은 국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예산반영을 위한 설득논리를 보강하여 총력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국비확보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중앙부처 국비신청전인 3월부터 해당부처를 지속방문하는 등 국비확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
그리고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를 위해 출산․양육지원, 접경지역, 해양쓰레기 수요강화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군·구와 협력한 전담팀(T/F) 운영을 통해 자체노력도 점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상길 재정기획관은 “2025년 예산은 국회의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로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 규모를 결정한후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심의기간 동안 국회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최대규모 국비를 확보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