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 음식축제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기존 ‘인천 음식문화박람회’ 지속을 위해 명칭을 변경, ‘인천음식축제’로 개최한다.
23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 12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 일원에서 ‘제19회 인천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인천 음식문화박람회’에서 명칭이 변경된 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시지회 등 8개 단체가 함께 주관해 흥(興)미(味)진(眞)진(盡) 인천의 맛’을 주제로 펼쳐진다.
따라서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져 미래의 발전을 모색하는 ‘특별 푸드(FOOD) 전시관’과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푸드(FOOD) 체험관’이 마련된다.
그리고 인천을 대표하는 우수식품과 위생적이고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홍보관’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민의 날 60주년을 기념해 10월 15일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한 특별이벤트도 마련됐다.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퍼포먼스’는 약 1000명의 시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또, 전국 최대규모(3단 10미터)의 ‘대형 케이크 퍼포먼스’를 통해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하고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된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글로벌 미식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약 9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케이푸드(K-FOOD)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쉬폰케이크, 삼품냉채, 핸드드립 커피, 김치 담그기 등 1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사전접수(9월 24일~30일)와 현장 접수를 통해 모집하며, 행사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음식문화도 확산시킨다.
특별 푸드 전시관에서는 100년 전통의 3대째 운영중인 가게, 인천 자장면의 역사, 지역 제과제빵 명장의 작품 등이 전시되며, 전통혼례 폐백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축제는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인천의 대표음식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체험 프로그램과 우수식품을 전시·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인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음식축제 홈페이지, 인천시 위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