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지난해 제3회 K-UAM Confex 전시장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내외 도심항공교통(‘UAM’)분야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제4회 K-UAM Confex가 곧 개막한다.
2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GURS와 공동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주관하는 제4회 K-UAM Confex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GURS(Global UAM Regional Summit)는 인천시가 의장도시로서 글로벌 거점도시간 도시-공항-대학-연구소로 구성되는 층위별, 기능별 matrix형 도심항공교통 국제협력체계다.
특히, 인천시는 UAM을 활용해 도서지역 1일 생활권과 수도권 30분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국가산업대상과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 국내도시부문을 수상하는 등 UAM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또, 올해말부터 아라뱃길에서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국내최초 UAM 도시 실증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기대도 높다.
K-UAM Confex는 대한민국과 인천시가 추진하는 UAM의 성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인천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K-UAM Confex는 국내외 정책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체계의 상용화를 촉진한다.
따라서 지난 2022년에 이어 2024년 K-컨벤션 육성 지원사업에 유망 컨벤션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UAM특화 행사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는 K-UAM Confex는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이번 CONFEX는 강연(CONFerence)과 전시(EXhibition)를 합성한 문구로, 전 세계 도시와 전문가들의 강연과 글로벌 UAM 기관ㆍ기업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국제기구·국가·도시의 UAM정책과 기관·기업의 사업화 모델 및 인프라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강연이 이뤄진다.
더욱이 올해는 북중미의 대표적인 첨단기술 혁신도시인 캐나다 퀘벡과 오사카 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실증 비행을 준비중인 일본이 각각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아울러 두 지역의 UAM 기업ㆍ기관의 대표자들이 자국의 UAM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美 크랜필드대학교, 영국 연구혁신청(UKRI), 롤스로이스, 일본 경제산업성, 싱가포르 경제개발청, 프랑스 사프란을 비롯, 대한항공, SKT, LH 등이 참여한다.
올해 전시의 주제는 ‘두 도시 이야기’로, 전시 구역을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로 나눠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천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전시, 관제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한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도록 기획했다.
최근 UAM 통합 운용성 검증에 성공한 5개사 컨소시엄(현대차,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KT,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특별관을 구성, UAM상용화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본에어,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스마트제조 공급사슬 특별관 기업들도 전시에 참여한다.
이 밖에도 ▲GURS 총회와 참가기관-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즈살롱 ▲기술상담 및 교류를 위한 테크마켓 ▲미래인력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K-UAM Confex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UAM특화행사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굳혀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회 K-UAM Confex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