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한국-싱가포르 디지털통반자협정(DPA)의 실제 협상 과정관련 이미지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무역학부가 2024년도 산업부 ‘대학 디지털통상 전문강좌 지원사업’에 재선정됐다.
6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운영하는 ‘대학 디지털통상 전문강좌 지원사업’에 올해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기업의 디지털통상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대학에서 관련 강좌를 개설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인천대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통상 교육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이 사업의 지도교수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고보민 교수는 디지털 무역과 통상 관련 전공과목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또, 학부내 학술소모임(‘디지털통상 뽀개기’; ‘디뽀’)지도, 인천대 ‘디지털무역과 통상전문가’ 나노디그리 과정운영, 디지털통상 교재집필 등을 통해 디지털융합 인재양성하고 있다.
특히, ‘디뽀’ 소모임에서는 지난 1월말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 국제교역국장과의 현지 면담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월 발효된 한국-싱가포르 디지털통반자협정(DPA)의 실제 협상 과정 두 국가간의 협력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을 통해 올해 1학기에는 ‘디지털무역론’이 개설돼 총 31명의 학생들이 디지털 및 플랫폼 기술이 무역과 국제협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기업, 디지털 산업과 전자상거래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 2학기에는 ‘무역정책세미나’가 개설돼 각국내 및 국가간 디지털 통상정책과 협력에 대한 심화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두 수업 모두 학생들의 조별 발표와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디지털 무역 및 통상의 주요 이슈와 사례를 분석하고 토론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인천대 무역학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무역과 통상분야 연구와 교육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체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및 해외 탐방 교육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서 실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