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윤원석 청장 인터뷰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글로벌 톱텐시티 인천’도약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공격적인 투자유치 IR과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수립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유의미한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우고, 미래 먹거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성장 견인을 위한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송도‧영종‧청라 각각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송도 워터프런트, 제3연륙교,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 영종 한상드림아일랜드 등 굵직한 사업도 순항중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국내 상황에 대응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비전전략 2040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번 수립된 비전전략은 오는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1주년 기념식과 함께 비전선포식을 개최해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인베스트 인천(Invest Incheon),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 지속성장 가능한 IFEZ 등이 담길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전세계 바이오 시장을 주도하면서 전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산학연 집적화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 고도화를 통해 최근 정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내년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사업도 본격화한다.
바이오 특화단지에 포함된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362만㎡)를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입주기업 수요조사 등 세부 사업이 시작되고 있다.
또, 송도 유수지와 수로를‘ㅁ’자로 연결하며 3단계로 추진되는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은 1-1단계 준공(‘22.7.)에 이어, 1-2단계 착공식(‘24.2.25)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특히 GTX-B노선(2030년 준공)의 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을 중심으로 송도 이랜드(2029년 준공 예정)와 롯데몰(2026년 준공 예정) 조성되면 최고의 정주 환경을 갖추게 된다.
윤원석 청장은 지난 2월 20일 취임이후 ‘찾아가는 투자유치’로 방향을 전환하고 전세계를 누비며 쉼없이 달려, 경기침체와 투자한파 속에서도 긍정적인 투자유치 성적표를 내놨다.
이와 함께 경제청은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 글로벌 앵커기업을 담아낼 그릇을 키우겠다는 의미다.
출범 21주년을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 남단, 인천 내항(9.69㎢) 등의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이중 면적이 가장 큰 강화 남단(18.92㎢, 600만평)은 용역을 착수해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11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IFEZ는 투자유치 영토확장, 첨단산업 클러스터의 고도화, 미래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도약에 경제청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