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김태흠 지사 청양군 방문행사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김태흠 지사 도민과 직접 소통 청양 발전 방향 모색·현안 의견 수렴
김태흠 지사는 최근 민선8기 3년 차 시군 방문 아홉 번째 일정으로 청양군를 방문, 도민들과 소통하며 청양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실행 방안을 모색 중이다.
도민들과의 대화는 김돈곤 청양군수와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정 성과를 보고한 후 지천 수계 댐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건립, 청양 일반산업단지 조성,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립 등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지천 수계 댐은 청양군 장평면과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저수 용량 5900만㎥ 규모로 건립된다. 댐이 본격 가동될 경우 공급 가능한 용수는 하루 11만㎥로 38만 명이 사용할 수 있다. 홍수 및 가뭄 등 기후위기 대응, 신규 수원 확보를 통한 물 부족 해소 등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도립 파크골프장은 23만 1433㎡의 부지에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대한파크골프협회 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290억 원 가운데 국비 30억 원과 도비 260억 원을 투입한다.
김태흠 지사가 청양 인구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450억, 부가가치 유발 187억, 고용 유발 192명 등이다.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첫 삽을 뜨고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2026년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유치,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청양군 최초 일반산단은 정부의 산업정책 선제 대응 및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비봉면 신원리 일원에 1086억 원을 들여 73만㎡(2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국도 29호선 중묵교차로 구간을 기존 3지에서 4지 교차로로 변경, 진입도로를 신규 개설할 방침이다. 공업용수 공급시설은 도에서 사업비를 지원해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군에서 실시설계에 이어 착공할 계획이다.
산단 조성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6243억, 부가가치 2591억 등 8834억 원이며 27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 발생이 예측된다.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산자부 공모에 선정 280억 원을 투입해 옛 청양여자정보고 땅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김태흠 지사가 노인회원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통신)
▲혁신타운과 연계된 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연말 준공과 함께 사회적경제조직, 예비창업자 등 입주 기업을 모집, 내년 3월 문을 연다. 혁신타운에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전시 공간, 카페, 영상 제작실, 라운지, 하늘정원 등도 갖춘다.
도는 50개 기업이 입주 500개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혁신타운과 연계된 사업 발굴로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김 지사는 청양군 노인회를 방문, 지회장 등 50여 명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활성화 등 노년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남을 전국에서 어르신을 가장 잘 모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도민들과의 대화 이후 청양혁신플랫폼 ‘와유’로 자리를 옮긴 김 지사는 30여 명의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