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귀어학교 생활관 조감도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수산기술지원센터(소장 김율민)가 귀어학교생활관을 증축,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29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수산기술지원센터에서 귀어귀촌희망자, 귀어인이 인천귀어학교에 체류하면서 어업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귀어학교 생활관을 증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은 해양수산부의 지난해 귀어학교개설 사전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9000만원을 투입, 올해 12월 준공해 내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증축되는 생활관은 지상 3층(면적 470㎡)규모로, 1층 필로티 주차장, 2~3층은 생활관 및 강의실 등으로 구성되며, 기존 수산기술지원센터 건물과는 연결통로로 이어진다.
한편, 인천 귀어학교는 지난 3월부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을 시작해 정기과정 2회(39명)와 보수과정 1회(17명)를 마쳤다.
현재 제3기 교육생 20명이 강화(황산), 옹진(이작), 중구(삼목, 신불, 소무의) 실습어가에서 어선어업을 위한 현장교육을 받고 있다.
김율민 소장은 “생활관이 준공되면 도시민들의 교육 참여가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어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능한 청년들이 어촌에 정착하고, 이를 통해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