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 종합리조트 외부 전경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 종합리조트에 눈썰매장이 아닌 워터파크와 호텔이 조성되는 것으로 일부 변경, 추진된다.
인천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강화 종합리조트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이들 시설은 길상면 선두리 일대 65만 2369㎡에 건립된다.
앞서 사업시행자인 해광개발㈜은 2018년 단지 조성계획 1단계로 부지 24만 6732㎡에 육상 루지 코스(1.75㎞)와 곤돌라, 회전 전망대에 대한 준공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업체는 단지 조성 2단계로 면적 1만 6472㎡ 규모의 눈썰매장을 조성하려 했으나 계획을 철회했다. 눈썰매장은 겨울철에만 사용할 수 있는 등 관광단지로서의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업체는 애초 면적 4093㎡로 예정됐던 워터파크를 1만5255㎡로 약 3배 가까지 확대해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계절 내내 방문객 유입을 도모하기 위해 면적 2만4449㎡ 규모의 수목원도 꾸린다.
업체는 관광 트렌드와 방문객들의 숙박시설 선호도 변화에 따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숙박시설 조성계획도 변경했다. 계획됐던 152실 규모의 8층짜리 콘도미니엄을 4층짜리 호텔(80실)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단지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또 어린이 전용 놀이기구(라이드파크)와 추가 육상 루지 코스를 조성할 방침이어서 강화지역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된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관광단지에 대한 교통·환경 영향 평가 심의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 내년 초쯤 착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해강개발이 최근 관광단지 조성계획 변경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