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3, 4호기 반대 대책위원회 발대식 기자회견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포스코인터 청라 발전소 3, 4호기 신예화 반대 대책위가 구성돼 조직적인 투쟁에 나선다.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 3, 4호기 신예화사업을 반대하는 대책위원회(포스코 대책위)가 최근 발대식을 갖고 지난 2일 서구청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 대책위는 서구주민, 글로벌 에코넷, (사)인천생태하천위원회, (사)에버그린, 환경감시중앙본부 인천지부.
그리고 인천 행·의정 감시네드워크,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도권매립지연장반대 범시민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홍국 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포스코 3, 4호기 건설의 부당함과 이번 주민설명회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20일 1차 주민설명회시 민민갈등 유발에 대한 의혹 등을 제기하고, 반드시 포스코 3, 4호기 신예화 건설 저지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지난달 24일 환경시민단체는 포스코인터내셔널 3, 4호기 신예화 사업에 대한 의견서를 메일로 발송했으나 2일 현재까지 답변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회장은 "지난 50여년 동안 가동한 발전소는 이제는 종료하고 노후 발전소부지는 친환경공원을 조성해 서구 주민들의 휴식처로 돌려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홍국 대책위원장, 손인섭 환경감시중앙본부 인천본부장, 김선홍 상임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 3, 4호기 신예화사업 반대의견서를 서구청 민원실에 접수했다.
주민들과 포스코 대책위는 “LNG와 수소혼소기술은 향후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수 있겠지만 국내는 아직 실증화되지 않았다”며 신뢰성 입증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LNG 복합화력 발전소 1996년, 1997년 가동을 시작한 3, 4호기가 노후화로 발전효율이 떨어져 교체화로 신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3·4호기를 기존 LNG 전용 기반에서 LNG와 수소의 혼용 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설비 교체 발전설비 단일화.
또, ▲굴뚝감소로 경관개선 및 ▲고효율 발전기 도입으로 환경개선 등으로 포스코인터는 신예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더불어 온실가스 배출은 감소와 LNG 수소 발전소는 해외사례도 있다면서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