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 가격구조개편을 위해 2001년 7월 1일부터 유가 보조금을 지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가 보조금은 경유, LPG에 부과되는 교통세 등의 단계적 인상에 따른 운수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사업용화물자동차에 유류세액 인상분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의 서류 및 카드 신청(사용)분을 대상으로 21일까지 8일간 실시된다.

점검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에 의거 각 군·구에서 유가보조금 관리 시스템상 의심거래자 조사 및 행정처분 여부와 서류신청 분 지출의 적정여부 조사로 이뤄진다.

유형별로는 주유패턴 이상차량, 단시간 반복주유, 탱크용량 초과주유, 톤급별 평균대비 추과 주유, 12~15톤 이하 화물차량 중 월 지급한도량 소진차량, 자가 주유소 이용 운송차량의 유가보조금 수급여부 등에 대해 집중 실시된다.

또, 부정수급 운송사업자 행정처분시 주유업자의 공모·가담여부 등에 대해 해당 관할기관에 이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관계자는 “사전 의심되는 차량은 군·구 현장방문을 통한 일제조사 및 점검으로 유가 보조금 지급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해 제도의 정착과 예산낭비가 예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