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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시장은 이날 오전 6시경 첫 방문지인 부평구 십정동 J건축 인력사무소에서 현장배정을 기다리는 일용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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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을 기다리던 60대 한 일용근로자로부터 요즈음 일거리가 줄어들고 있다는 애로사항과 50대의 다른 근로자로부터 다른 지역 근로자들의 지역침범 등의 애로사항을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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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력사무소 관계자는 “작년에는 경기가 좋아 한 달에 25일 가량 일을 했으나 올해는 그렇지 못해 20일 정도만 일한다”며, “우리는 오직 경기가 좋아지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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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시장은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기 계시는 분들은 건설현장에서 매우 소중한 분 들이라며, “지역경제를 더욱 살려 건설현장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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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번째 방문지인 구월농산물도매시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들을 격려한 후 중도매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도매인들은 중매인 자격 자녀 승계, 도매시장 바닥 정비, 학교 식자재의 도매시장 구입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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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시장은 “건의사항에 대해 꼭 살펴보겠다”며 “매출확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 소비자의 질 좋은 농산물구입 등을 위해 남촌 농산물도매시장을 앞당겨 완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 3월 예정인 남촌 농산물도매시장 신축 기공식을 6개월 앞당겨 10월경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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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월 농산물도매시장은 협소하고 시설이 낡아, 남동구 남촌동 177-1 일원(19만여㎡)으로 이전해 선진 판매시설을 갖춘 농산물 도매시장을 새로 건립한다. 시관계자는 “유정복 시장의 새벽 인력시장과 농산물 도매시장 방문에서 제기된 민생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